유기농면으로 사고 싶었으나 한꺼번에 출산용품을 준비하다보니 가격의 압박이 심해서..ㅠㅠ

그런데 지금은 너무너무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저의 완소 땅콩기저귀~ ㅋㅋ

솔직히 보통 '순면'이라고 하면 새하얀 천을 생각하는데

이건 오가닉이 아닌데도 오가닉 스러운 천연의 미색을 띄고 있어요.

표백을 안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소변흡수 잘 된다면야 표백까지 할필요 있을까요? 그죠? ㅎ

불필요한 작업과정을 최소화하고 원단을 한층 부드럽게 유지하고 있는 느낌?

상담했을때 유기농이 순면보다 더 부드럽다고 하셨는데

이것또한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기옷도 있지만 옷감 못지 않게 보들보들해요.

물론,, 아이를 낳고 사용하다보니 처음보다는 좀 덜하네요.ㅋ

아쉽긴해도.. 그래도 이만한것 없다는 생각이예요.

아이 출산하고 도우미를 4주동안 썼는데 도우미 이모도 감탄하더군요.

기저귀가 참 고급스럽고 보드랍다구요..또 한 번 뿌듯~~했지요.ㅎㅎㅎ

도우미 이모가 천기저귀 쓰면서 요령을 잘 알려주고 가셨기에 전 천기저귀 스타트가 쉬웠어요.

애써 힘들게 손빨래나 바로바로 세탁하려고 하지 않고, 최대한 제가 편하게 했죠.

아침부터 저녁까지 똥오줌 기저귀 모아놓고 나중에 세탁해도 전혀 무리가 없기도 했구요.

가끔씩 시간날때 틈틈히 삶아서 세탁도 하고, 힘들면 세탁기 삶음 코스도 돌리고..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세탁해서 널기만 했죠. 그래도 우리 딸 엉덩이는 발진 한 번 없이 잘 견디고 있답니다.

외출할때 빼고는 대부분 천기저귀를 채우고 있구요,

나머진 천기저귀를 쓰려고 노력해요.

다른 엄마들은 일회용기저귀도 맞는게 있다면서 이것저것 갈아타면서 쓰던데

전 천기저귀를 써서 그런지 일회용기저귀는 잠깐만 쓰는거라 저렴한거 아무거나 채우고 있어요.

 그래선지 기저귀값은 정말 많이 아껴지네요. 물론 천기저귀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제가 보기엔 일회용기저귀 6개월치 값이나 천기저귀 준비하는 값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아기는 30개월 전 후까지 기저귀를 한다면서요? 오우.. 그런것 생각하면.. 또 한번 천기저귀 쓰는 자부심이ㅋㅋㅋ

일부러 세트로 구매했는데 잘 한것 같아요.

가끔씩 좀 많이 먹었다 싶을땐 너무 척척하게 젖는데 그럴땐 큰거, 작은거 사이즈 같이 겹쳐 쓰니까 좋더라구요. 든든하고..

맘스오가닉 천기저귀를 만나게 되서 전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답니다.

주변에도 많이 알리고 있어요~ㅎㅎㅎㅎ

에쿠... 아기가 울어서 그만 써야겠네요.ㅋㅋ

다음에 또 리얼한 후기 올리러 오겠습니당ㅎㅎ

그리고 후기 적립금 좀 빨리 넣어주세용~ 아기 내의좀 사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