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된 딸아이 일회용 기저귀 해주기 싫어서 맘먹고 샀는데...

물려받은 사각기저귀 사용하다가, 형광물질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신경쓰여 유기농으로 땅콩기저귀, 사용하기 편할듯해서리...

그런데, 이럴줄이야...    빨면 마르질 않아 마르기 기다리느라 힘들고, 소변을 조금만 봐도 기저귀커버를 지나 옷이 젖고 이불이 젖고, 사용 첫날 일회용 기저귀 쓸때 보다 엉덩이가 더 빨게지고, 흡수력 형편 없습니다. 

그러니 몇분 마다 확인해야하고 자고 있을때도 들쳐봐야하니 잠도 자꾸 깨우게 되고, 이래저래 사용하기 넘 힘들고 짜증납니다.

2개월 아기 소변 조금만 봐도 세는데 이걸 10개월까지 쓴다는게 가능한건지...

제 기준으론 비싸게 산건데 쓰는데 까진 써보겠지만....힘들듯...

모든 땅콩기저귀가 이렇담 땅콩지저기는 없어져야할듯. 사각기저귀 사용할땐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사각이 사용하기 훨 좋습니다.  후회막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