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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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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사스크랩] 그래도 천기저귀가 친환경적이다!
작성자 맘스오가닉 (ip:)
  • 작성일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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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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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는 주부가 경제적인 혹은 환경적인 이유에서 천기저귀를 쓴다면 거의 매일 기저귀를 빨아야 한다.
그러나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는 주부라면 천기저귀를 쓸 엄두도 못 낸다. 편하고 위생적이며 주부의 시간을 벌어 준다는 일회용 기저귀를 별다른 고민 없이 쓰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원한 숙제, 환경친화적인 측면은 어떨까?
일회용 기저귀를 쓴다면 그만큼 편리해지는 것은 분명하다. 뒤처리라고 해봐야 다 쓴 기저귀를 둘둘 말아 쓰레기통에 넣으면 그만이니까.

화장실에 가서 털어 내고 대충 휑궈서 다시 세제 넣고 빨고 또 삶아야 하는 일을 생략해도 된다.
시간 또한 엄청나게 절약된다. 이런 혜택에 비한다면 한 세트에 30-60개나 들어있고 값도 2-3만원 하는 일회용 기저귀는 별로 비싼 게 아니다. 단지 이 기저귀의 원료가 천연펄프, 다시 말해 나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릴 뿐이다.
일회용 기저귀가 천기저귀보다 더 환경 친화적이라는 과학적인 주장이 나왔다. 일회용 기저귀를 만드는 P&G사의 프록터 갬블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전과정평가법(LCA)에 따라 전통적인 천기저귀와 일회용기저귀의 환경영향을 비교분석하고 ‘일회용기저귀가 환경에 덜 유해하다’고 발표했다.

일회용기저귀는 재래식에 비해 원재료의 자원이용과 폐기물의 발생이라는 점에서 반환경적이지만 용수 사용, 에너지 사용, 수질오염이라는 면에서는 더 친환경적이 라는 것이다.
일견, 이해가 간다. 매번 나무를 베어 만들어야 하는 일회용은 한번 쓰면 그대로 쓰레기통에 직행이니 한번 만들면 적어도 수십 번 이상 쓰는 재래식에 비해 자원 낭비적이고 그것을 태우거나 그냥 매립하기도 좀 그런 물건이 되니 폐기물 발생 이란 점에서 반환경적이다.

그러나 재래식은 매번 빨아 써야 하니 그대로 수질오염인자가 되고, 물의 사용과 이에 따른 수질오염, 또 삶기라도 하면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 등이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 전 과정을 평가하면 과연 재래식이 더 반환경적이다. 전과정 평가 기법은 기업의 생산활동 전체를 상품의 생애 주기에 따라 일일이 환경영향을 평가 하는 선진적인 환경관리기법이다.

그러니 이제 재래식 기저귀는 일회용보다 더 환경적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은 뒤바뀌는 것일까? 친환경성이라는 명예 하나로 버티다가 그것 마저 일회용에 넘겨주고 완전히 천대받게 된 것일까?

아니다!!
재래식이 여전히 일회용보다 친환경적이다.
P&G의 분석은 단순히 시장경제 안의 화폐가치에 주안을 둔 분석일 따름이다. 수질과 대기 에너지 등의 측면만 고려했지 아기 기저귀를 사기 위해 드는 돈을 벌기 위해 그 주부가 지불해야하는 노동시간의 손실은 고려하지 않았다.

또 수질, 대기, 폐기물의 문제를 겉만 지적했지 본질적인 점은 분석하지 못했다.
오늘의 숲의 감소는 거의 재앙적인 환경피해를 불러오고 있다.
지난 1천년 동안의 지구온도의 상승이 지난 100년간의 지구온도 상승과 같고 그 1백년의 상승 폭은 겨우 지난 10년간의 상승폭과 같다.

두 말할 나위 없이 지구 온난화 저지를 위한 우리의 선택은 일회용기저귀 생산공장을 비롯한 모든 화석연료 사용 생산시설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이어야 한다.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보조책은 높은 탄소고정효과를 가진 나무, 즉 숲을 지키는 길이다.
수십 년 내에 지구 온난화의 피해가 또 다른 노아의 홍수를 부를지 모르는 판국에 얄팍한 분석 기술로 ‘환경상식, 사실 알고 보면 엉터리다’라고 꾀는 입들을 조심 할 일이다.

작은 일인데 알고 보면 그건 미래를 팔아 오늘의 편리함을 사라는 주문과 같다. 우리가 팔 미래는 바로 우리 후손들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 우리친구 늘푸른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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